화요일, 11월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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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에게 안락함은 독이다.
안락함을 즐겨 선택하는 나그네는오래 길 위에 서지 못한다."

-곽재구의 포구 기행 중-

예전에 올렸던 글이다. 항상 떠남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삶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우포에 갔다온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이 글이 다시 떠오른다.













매형에게서 얻어온 러시아제 8mm 필름 카메라.
아는 것은 쥐뿔도 없으면서 영화에 대한 꿈을 꾸고,
그저 기계에 욕심이 많아 카메라라면 고물들도모아온다.
이 잡동사니 키우는 버릇은 누구에게 배웠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8mm 필름이 거의 사라졌다.
특히 이 기계에 사용하는 필름은 사라지고,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만이살아남아 있다.

이제 얼마 후면 그렇게 꿈에 그리던 16mm도, 35mm 영화 카메라도
그리고 10억이나 한다는 그 Arriflex 디지탈 비디오 카메라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녀석의 외모에는 따라갈 자 없을 듯 하다. ^^

화요일, 3월 09, 2004

자기 블러그 주소도 잊어버리고...

이제사 기억을 더듬어 들어와 보게 되네요. ㅡ.ㅡ;;

이럴 바에야 차라리 없애는 것이 ....

목요일, 1월 01, 2004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것에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더 잘 지낼 수 있었는데,
더 기쁘게 지낼 수 있었는데...

이 지난 일들이 하나의 발판이 되어
기쁨을 가져다 주는 2004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쟁과 자연재해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울었습니다.
절망과 비탄 속에서 힘들어했습니다.

2004년에는 고통받는 이들에게
복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
복을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2004년의 밝은 태양이
우리의 삶터 곳곳에 고루 비추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월요일, 9월 29, 2003

딴나라 당의 최병렬 선생께서
무지허니 웃기는 딴나라 논법을 전개 했습니다.

“솔직히 미국 가서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부차관보 등을 만나본 나도 잘 모르는데,
일반 국민들이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국민들의 (파병반대) 여론은
감각적으로 느끼는 반응일 뿐”이라며 “국민들이 뭘 알아야 여론이 형성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겨레 신문)

이 말을 정리하면..

a. 병렬 선생은 잘 모른다.
b. 병렬 선생 말쌈하길 "국민은 잘 모른다"
c. 그러므로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우게게게...
웃기는 짜장들이여... ㅋㅋㅋ
잘 모르는 것이 무엇을 설명하고, 설득한다는 말인지..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는 격이넹...


병렬 선생, 정말 귀여워...^^

다음에 출마하면 콕 찍어줄껴!!
전봇대 만한 바늘로 궁댕이를 콕콕 찍어줄껴..
사랑을 가득 담아 콕콕 찍어 줄껴...

딴나라당 궁댕이를 쿡쿡 찔러 줄껴!!


정치인들에게 국민은 바보가 되어야만 한다.
이는 정치사상의 기본이요, 근본일지도 모릅니다.

국민은 바보다.
국민이 바보가 아니라면 바보로 만들어야 한다..
아니면 국민을 바보로 여기고 정치를 한다.

이것들을 정치신조로 여기는 정치인이 태반입니다.

그래서 정치인은 바보인가 봅니다.
그 바보들을 뽑아놓고 쳐다보며 화를 내기도 하고,
욕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는
국민은 바보인가봅니다.

이래 저래 모두가 바보가 되었습니다.

아, 바보같은 세상아!

화요일, 8월 26, 2003

"나그네에게 안락함은 독이다.
안락함을 즐겨 선택하는 나그네는
오래 길 위에 서지 못한다."

-곽재구의 포구 기행 중-

요즘 내리는 비 속에서는 비를 피할 곳을 찾고,
어려움이 닥치면, 피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성일 것입니다.

그러나 나그네에게 비를 피하고, 고단함을 두려워하는 것은
독과 같은 것이라는 말인가 봅니다.

안락함에 몸을 놓이면, 다시 일어나기 힘들기 때문이겠지요.

영혼의 여정을 걷고자 수도원 문턱을 넘은 나이지만
요즘 몸은 자꾸만 편리함과, 게으름을 요구함을 느낍니다.

작은 편리함에 몸을 맡기었더니,
이제는 더 큰 편안함을 요구합니다.

"이래서는 안되지"하는 마음 한 구석에서
말씀이 나를 타이릅니다.

이제는 또 다시 떠나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저 천둥, 팔월의 천둥 소리가 자꾸만 떠밉니다.
떠나라... 떠나라...


일요일, 8월 17, 2003

"파도 소리가 싱싱합니다.
지나간 시간들, 따뜻했으나 쓰라린 숨결들,
그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울지 마세요. 새로운 시간들은 늘 우리 앞에 펼쳐지는 법이니까요."

-곽재구의 포구 기행 중 -

과거가 그렇듯이 지금도 미래에는 과거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과거의 기억들이 그렇듯이
지금도 미래에는 그렇게 기억될 것입니다.

어려움들은 늘 있게 마련이지만, 현재 내 앞에 닥쳐오는 것들은
더 쓰라리게 느껴집니다.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게 마련이지요.

그렇다고 울수는 없겠지요. 훗날에는 과거가 될 테니까요.
새로운 시간들 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니 말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이마를 쓰다듬을 때,
지난 여름의 땀방울은 잊혀지게 마련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