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나라 당의 최병렬 선생께서
무지허니 웃기는 딴나라 논법을 전개 했습니다.
“솔직히 미국 가서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부차관보 등을 만나본 나도 잘 모르는데,
일반 국민들이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국민들의 (파병반대) 여론은
감각적으로 느끼는 반응일 뿐”이라며 “국민들이 뭘 알아야 여론이 형성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겨레 신문)
이 말을 정리하면..
a. 병렬 선생은 잘 모른다.
b. 병렬 선생 말쌈하길 "국민은 잘 모른다"
c. 그러므로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우게게게...
웃기는 짜장들이여... ㅋㅋㅋ
잘 모르는 것이 무엇을 설명하고, 설득한다는 말인지..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는 격이넹...
병렬 선생, 정말 귀여워...^^
다음에 출마하면 콕 찍어줄껴!!
전봇대 만한 바늘로 궁댕이를 콕콕 찍어줄껴..
사랑을 가득 담아 콕콕 찍어 줄껴...
딴나라당 궁댕이를 쿡쿡 찔러 줄껴!!
정치인들에게 국민은 바보가 되어야만 한다.
이는 정치사상의 기본이요, 근본일지도 모릅니다.
국민은 바보다.
국민이 바보가 아니라면 바보로 만들어야 한다..
아니면 국민을 바보로 여기고 정치를 한다.
이것들을 정치신조로 여기는 정치인이 태반입니다.
그래서 정치인은 바보인가 봅니다.
그 바보들을 뽑아놓고 쳐다보며 화를 내기도 하고,
욕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는
국민은 바보인가봅니다.
이래 저래 모두가 바보가 되었습니다.
아, 바보같은 세상아!
월요일, 9월 29, 2003
화요일, 8월 26, 2003
"나그네에게 안락함은 독이다.
안락함을 즐겨 선택하는 나그네는
오래 길 위에 서지 못한다."
-곽재구의 포구 기행 중-
요즘 내리는 비 속에서는 비를 피할 곳을 찾고,
어려움이 닥치면, 피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성일 것입니다.
그러나 나그네에게 비를 피하고, 고단함을 두려워하는 것은
독과 같은 것이라는 말인가 봅니다.
안락함에 몸을 놓이면, 다시 일어나기 힘들기 때문이겠지요.
영혼의 여정을 걷고자 수도원 문턱을 넘은 나이지만
요즘 몸은 자꾸만 편리함과, 게으름을 요구함을 느낍니다.
작은 편리함에 몸을 맡기었더니,
이제는 더 큰 편안함을 요구합니다.
"이래서는 안되지"하는 마음 한 구석에서
말씀이 나를 타이릅니다.
이제는 또 다시 떠나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저 천둥, 팔월의 천둥 소리가 자꾸만 떠밉니다.
떠나라... 떠나라...
안락함을 즐겨 선택하는 나그네는
오래 길 위에 서지 못한다."
-곽재구의 포구 기행 중-
요즘 내리는 비 속에서는 비를 피할 곳을 찾고,
어려움이 닥치면, 피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성일 것입니다.
그러나 나그네에게 비를 피하고, 고단함을 두려워하는 것은
독과 같은 것이라는 말인가 봅니다.
안락함에 몸을 놓이면, 다시 일어나기 힘들기 때문이겠지요.
영혼의 여정을 걷고자 수도원 문턱을 넘은 나이지만
요즘 몸은 자꾸만 편리함과, 게으름을 요구함을 느낍니다.
작은 편리함에 몸을 맡기었더니,
이제는 더 큰 편안함을 요구합니다.
"이래서는 안되지"하는 마음 한 구석에서
말씀이 나를 타이릅니다.
이제는 또 다시 떠나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저 천둥, 팔월의 천둥 소리가 자꾸만 떠밉니다.
떠나라... 떠나라...
일요일, 8월 17, 2003
"파도 소리가 싱싱합니다.
지나간 시간들, 따뜻했으나 쓰라린 숨결들,
그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울지 마세요. 새로운 시간들은 늘 우리 앞에 펼쳐지는 법이니까요."
-곽재구의 포구 기행 중 -
과거가 그렇듯이 지금도 미래에는 과거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과거의 기억들이 그렇듯이
지금도 미래에는 그렇게 기억될 것입니다.
어려움들은 늘 있게 마련이지만, 현재 내 앞에 닥쳐오는 것들은
더 쓰라리게 느껴집니다.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게 마련이지요.
그렇다고 울수는 없겠지요. 훗날에는 과거가 될 테니까요.
새로운 시간들 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니 말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이마를 쓰다듬을 때,
지난 여름의 땀방울은 잊혀지게 마련인가 봅니다.
지나간 시간들, 따뜻했으나 쓰라린 숨결들,
그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울지 마세요. 새로운 시간들은 늘 우리 앞에 펼쳐지는 법이니까요."
-곽재구의 포구 기행 중 -
과거가 그렇듯이 지금도 미래에는 과거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과거의 기억들이 그렇듯이
지금도 미래에는 그렇게 기억될 것입니다.
어려움들은 늘 있게 마련이지만, 현재 내 앞에 닥쳐오는 것들은
더 쓰라리게 느껴집니다.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게 마련이지요.
그렇다고 울수는 없겠지요. 훗날에는 과거가 될 테니까요.
새로운 시간들 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니 말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이마를 쓰다듬을 때,
지난 여름의 땀방울은 잊혀지게 마련인가 봅니다.
일요일, 8월 10, 2003
수요일, 8월 06, 2003
혜화동 수도원 3층에서 보면 서울 중심부의 파노라마가 보입니다.
남산타워로부터 시작하여 작은 사각형 마천루들이 줄을 지어 서 있고 이 줄은 인왕산까지 이어집니다.
천연색 불빛들을 반짝이며, 자신들의 화장발을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날 좀 봐달라는 듯이 불빛들을 반짝이면서 말입니다.
남산타워, 많은 사람들이 높은 곳에서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고,
서울의 야경을 보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서울에서 제일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서울의 제일 높은 곳에 서서 신이되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인생무상을, 또 아니면 다른 느낌들을...
저 높은 곳에서 한국의 중심부를 한 눈에 보면서
세상을 가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 옆으로 시선을 돌리면
밀리오레 빌딩이 보입니다. 온갖 볼 것들, 사고 싶은 것들이 널려 있는 곳입니다.
젊은이들의 환상이 있다고 여겨지는 지 밤이면 더 불을 밝히고,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자신의 노래를 뽐내고, 몸매를 뽐내고, 치장을 뽐냅니다.
그들에게 진실이라고 여겨지는 온갖 것들이 널려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거기서 동일한 가치의 진실을 공유하며, 또 그 공유의 동질감에 행복해 하는지도 모릅니다.
한칸 더 나아가면 한시대를 부의 대부로 풍미했던 현대 그룹의 정몽헌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던져버린 현대 사옥이 보입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자기랑은
아무런 관련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리라는 것을 굳게 믿으며 서 있습니다.
부도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보이지는 않지만, 창경궁이 있고, 경복궁이 있고 청와대가 이 마천루들 사이로
숨어 있습니다. 남조선의 중심이 모두 이곳에 잇습니다.
권력과 부의 핵심들이 이곳에 몰려서 서로 누가 잘났는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권력과 부의 틈바구니에서 헤매며 사는 이도 있을 것이고,
이것이 아닌데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사는 이도 있을 것이고,
이것이 아니야 라고 외치며 권력과 부의 썩은 뿌리를 파헤치려 눈을 부라리며
삽자루를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이런 생각도 저런 생각도 없이 그저 누런 하늘만 바라보며
맥도널드의 에어컨 바람에 몸을 맡기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화장을 진하게 한 서울이라는 여인을 바라보고 있는 사이
거센 소나기가 시야를 가리고 귓전을 때립니다.
너는 누구이냐?
너는 어떤 사람인가?
너는 무엇을 바라며 이 화려한 화장발을 바라보고 있는가?
남산타워로부터 시작하여 작은 사각형 마천루들이 줄을 지어 서 있고 이 줄은 인왕산까지 이어집니다.
천연색 불빛들을 반짝이며, 자신들의 화장발을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날 좀 봐달라는 듯이 불빛들을 반짝이면서 말입니다.
남산타워, 많은 사람들이 높은 곳에서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고,
서울의 야경을 보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서울에서 제일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서울의 제일 높은 곳에 서서 신이되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인생무상을, 또 아니면 다른 느낌들을...
저 높은 곳에서 한국의 중심부를 한 눈에 보면서
세상을 가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 옆으로 시선을 돌리면
밀리오레 빌딩이 보입니다. 온갖 볼 것들, 사고 싶은 것들이 널려 있는 곳입니다.
젊은이들의 환상이 있다고 여겨지는 지 밤이면 더 불을 밝히고,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자신의 노래를 뽐내고, 몸매를 뽐내고, 치장을 뽐냅니다.
그들에게 진실이라고 여겨지는 온갖 것들이 널려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거기서 동일한 가치의 진실을 공유하며, 또 그 공유의 동질감에 행복해 하는지도 모릅니다.
한칸 더 나아가면 한시대를 부의 대부로 풍미했던 현대 그룹의 정몽헌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던져버린 현대 사옥이 보입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자기랑은
아무런 관련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리라는 것을 굳게 믿으며 서 있습니다.
부도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보이지는 않지만, 창경궁이 있고, 경복궁이 있고 청와대가 이 마천루들 사이로
숨어 있습니다. 남조선의 중심이 모두 이곳에 잇습니다.
권력과 부의 핵심들이 이곳에 몰려서 서로 누가 잘났는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권력과 부의 틈바구니에서 헤매며 사는 이도 있을 것이고,
이것이 아닌데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사는 이도 있을 것이고,
이것이 아니야 라고 외치며 권력과 부의 썩은 뿌리를 파헤치려 눈을 부라리며
삽자루를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이런 생각도 저런 생각도 없이 그저 누런 하늘만 바라보며
맥도널드의 에어컨 바람에 몸을 맡기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화장을 진하게 한 서울이라는 여인을 바라보고 있는 사이
거센 소나기가 시야를 가리고 귓전을 때립니다.
너는 누구이냐?
너는 어떤 사람인가?
너는 무엇을 바라며 이 화려한 화장발을 바라보고 있는가?
일요일, 8월 03, 2003
자살이 부쩍 늘어난 것인지,
아니면 자살 기사가 늘어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들어 삶에 비관하여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수가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삶에 비관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더군요. 아니면 "실연"...이 주된 사유이더군요.
과학은 발전하고, 삶은 편해지고, 감각에 대한 욕망은 한 없이 발전을 하는데..
영혼과 정신에 관해서는 관심을 잃어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마도 이 비균형적인 발전이 가져온 현상들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영혼과 정신은 정체되어 있고, 이를 보여 줄 만한 사람들은 줄어가고..
사람들은 물질적인 빵에만 집착하게 되어 결국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그랬던 것처럼
빵(돈)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듯 합니다. 이 빵만 있으면 에집트에서 노예살이를 해도 좋다는
이 인간의 빵에 대한 욕망을 다시 보는 듯 합니다.
"살아 있는 빵", "생명의 빵"인 말씀을 찾는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유가 커지면 책임도 커지게 마련인데,
더 큰 자유를 원하면서도 책임은 회피하려는 세상입니다.
블루스 올마이티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썩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지만, 책임질 수 없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서 생각케 하는 영화였습니다.
부슬비 내리는 오후, 나는 어디까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얼만큼 나 자신의 영혼에 대해서, 그리고 공동체에 대해서 책임을 지었는지 반성해 봅니다.
아니면 자살 기사가 늘어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들어 삶에 비관하여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수가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삶에 비관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더군요. 아니면 "실연"...이 주된 사유이더군요.
과학은 발전하고, 삶은 편해지고, 감각에 대한 욕망은 한 없이 발전을 하는데..
영혼과 정신에 관해서는 관심을 잃어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마도 이 비균형적인 발전이 가져온 현상들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영혼과 정신은 정체되어 있고, 이를 보여 줄 만한 사람들은 줄어가고..
사람들은 물질적인 빵에만 집착하게 되어 결국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그랬던 것처럼
빵(돈)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듯 합니다. 이 빵만 있으면 에집트에서 노예살이를 해도 좋다는
이 인간의 빵에 대한 욕망을 다시 보는 듯 합니다.
"살아 있는 빵", "생명의 빵"인 말씀을 찾는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유가 커지면 책임도 커지게 마련인데,
더 큰 자유를 원하면서도 책임은 회피하려는 세상입니다.
블루스 올마이티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썩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지만, 책임질 수 없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서 생각케 하는 영화였습니다.
부슬비 내리는 오후, 나는 어디까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얼만큼 나 자신의 영혼에 대해서, 그리고 공동체에 대해서 책임을 지었는지 반성해 봅니다.
수요일, 7월 23, 2003
저희 집(수도원)에는 대문이 없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들여다 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십자 고상입니다.
지나던 분들이 가끔 이 고상 앞에서
기도를 하다 가곤 합니다.
오늘도 청소하는데 어느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미소로 인사를 하시고는
고상 앞에 서시어 기도를 하고는
미소로 꾸벅 인사를 하고
돌아서 가십니다.
무슨 기도를 했는지 모르지만,
얼굴에는 편안함 또는 행복감이
비쳐 보였습니다.
청소를
마치고 잠시 정자에 앉아
담배를 한 대 물었는데, 매미가
나를 향해 날아오다 획 돌아가더군요.
제가 무슨 나무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와 보니 자기가 매달릴 나무가 아님을
즉각적으로 알아차리고는 다른데로
날아가 버린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마당 잔디에는 산 비둘기가 지 집인양
웅크리고 앉아 떠날 줄을 모르고,
나뭇 가지에서 매미는 하염없이 울어대고..
모처럼 비 갠 날의 아침 풍경이 싫지 않습니다.
하루의 시작이 상쾌한 날입니다.
..
..
...
동무들 모두 은총이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